팔은 물론이며 손이나 다리 등 저리고 아픈 증상이 중년 이후부터 느껴지시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증상이 요즘은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팔이 저리는 증상은 왜 나타나며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에 위치한 디스크의 문제일 가능성
이는 경추 디스크 질환, 즉 목 디스크로 불리기도 하며 목뼈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디스크가 손상 또는 변형되면서 주변 신경이나 척수를 압박하게 되는 상황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디스크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퇴행성 변화로 마모 또는 손상 등으로 인해 변형되는 경우로 볼 수 있죠. 이는 경추 부위에서 나오는 신경 뿌리가 압박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신경들은 팔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해당 신경이 압박되면 신호 전달에 방해를 받게 될 수 있죠. 그러한 결과로 팔이 저리는 증상이나 근육 약화, 통증, 감각 문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 중 하나인 척수의 문제
척수 손상이나 질환으로 인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척수라는 것은 뇌로부터 신체 각 부위에 신호를 전달하는데 이 신호는 감각, 움직임 조절 등에 필수적인 기능을 하죠.
척수에 손상이나 질환이 발생하면 척수를 통해 뇌와 신체의 다른 부위 사이에 신호 전달이 방해될 수 있습니다. 팔로 이어지는 신경 경로에도 영향을 받게 될 수 있죠. 해당 감각 신호의 전달이 방해되어 팔이 저리거나 찌릿함, 감각 문제 등의 형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는 팔을 움직이는 데에도 필요한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고 이는 근육 약화와 조절 능력 저하로 나타납니다. 이는 운동, 추락과 같은 물리적 손상이나 척수 종양, 척추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의 문제일 수 있다
이는 근육이 손상되어 있거나 과도한 사용 및 긴장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근육을 과하게 사용하거나 좋지 못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되는 경우, 직접적인 충격을 받은 경우 근육 내 염증이 발생하거나 근육 섬유가 파열될 수 있죠.
그리고 이는 근육 손상으로 이어지게 되고 해당 부위의 근육은 부어오르게 될 수 있으며 경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근육이 주변 신경을 압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팔에는 다양한 신경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있는데 근육이 해당 신경들을 압박하게 된다면 이는 팔이 저리거나 찌릿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정중신경의 압박
손목에는 수근관 내부에 정중신경이 지나갑니다. 이 정중신경은 손바닥과 엄지, 검지, 중지와 함께 약지의 일부를 제어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죠. 그런데 이 정중신경이 압박되는 질환을 수근관 증후군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수근관이라는 것은 손목에서 손바닥으로 이어지는 작은 통로입니다. 다양한 건과 함께 정중신경이 이 통로를 통과하는데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주변 조직의 부종 및 붓기로 인해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 있죠.
그렇게 되면 손과 손가락, 특히 엄지부터 약지까지의 범위에 찌릿한 느낌과 저림, 타는 듯한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손가락, 손바닥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심할 경우 어깨까지 확산될 수 있습니다.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아서
이러한 증상은 혈액 순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혈액이라는 것은 신체를 순환하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각 신체의 세포들에게 공급하죠. 그런데 이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면 팔과 손의 근육 및 신경 세포에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세포의 기능 저하로 이어지게 되고 통증이나 약화, 저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현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이는 신경 세포의 세포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포 내 대사산물의 제거 또한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세포 내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서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서 신경을 자극하여 저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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