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아닌데 이상하게 귀에서 울리는 듯한 증상이 있으면 매우 신경이 쓰입니다. 그런데, 귀에서 심장박동소리가 들려온다면 이 또한 신경이 쓰일 수 있는데, 그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근육의 문제?
근육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도 귀에서 심장박동소리처럼 들려올 수 있습니다. 귀 안에 있는 뼈 또는 귀인두관을 움직여주는 근육이 있습니다.
이는 미세한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근육이 지속적으로 떨리면서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것이죠. 이는 근육의 경련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근육 수축성 이명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 심장의 소리보다 더 빠른 속도 그리고 반복된 소리로 들리기 때문에 이러한 소리는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도 있죠.
혈관 때문에?
혈관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는데, 만약 귀 주변의 혈관이 기형인 상태이거나 늘어나 있는 경우에도 박동성 이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귀 주변의 정맥과 동맥 그 사이에 정상적이지 못한 통로가 발생하게 되는 동정맥루와 경동맥의 협착이 발생한 경우에도 해당 이명이 들릴 수 있죠.
그러한 경우라면 자세를 바꾸는 것으로 증상이 어떠한지, 경부를 압박하게 되는 경우 또는 심장박동의 소리와 동일한지도 체크가 필요하겠습니다.
이관의 문제?
이관이라는 부위는 코 그리고 귀를 이어주며 외부기압과 중이 사이의 압력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기능을 해주는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하품을 할 때 그리고 음식을 섭취할 때 이러한 상황을 제외한다면 이는 닫혀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항상 열려있는 경우라면 공기가 이관으로 들어오면서 박동성 이명이 발생하기도 하죠.
이는 체중을 급격하게 감량하시거나 피임,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조절, 턱에 무리한 힘을 주는 등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맥 혈액의 양이 증가?
정맥의 혈액량이 증가하는 것으로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심한 운동을 하거나 빈혈이 심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죠.
그뿐만 아니라 임신을 하신 경우나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인해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맥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이명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그런데 정맥의 문제라면 심장 박동소리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오히려 윙윙 거리는 소리나 혈액이 흐르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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