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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일상 정보

손이 저리는 증상, 당뇨 또는 갑상선의 기능 문제 때문이다?

by ̱ 2024. 7. 16.

손이 저린 느낌은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 중 하나죠. 특히 장시간 작업이나 반복적인 손동작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손이 저릴 때마다 느껴지는 그 불편함과 통증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일상생활의 질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손이 저리는 증상의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당뇨로 인한 손 저림

몸속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 있죠. 이는 당뇨병이 있습니다. 이 질환으로 혈당이 너무 높아지면 몸의 여러 부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신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은 몸의 감각을 느끼게 해 주고 움직이게 도와주죠.

그런데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이 높아지면서 신경이 손상되기 쉬워집니다. 이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이 신경병증이 손의 신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이 저릿저릿하거나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 수 있죠. 마치 손에 작은 바늘로 찌르는 것 같거나,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혈당이 높아서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기 때문인데, 혈관이 손상되면 신경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서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죠.


신경이 압박되고 있다면

신경은 우리가 느끼고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런데 가끔 이 신경이 눌리거나 압박을 받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죠. 마치 도로가 막히면 차가 잘 못 가는 것처럼 말이죠. 손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신경이 압박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는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오래 있으면 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눌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경이 제대로 일을 못 해서 손에 이상한 느낌이 들게 되죠. 이를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손목뿐만 아니라 팔꿈치나 목에서도 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손이 저릴 수 있죠.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그 신경이 담당하는 부위에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줄이려면 손목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저림 원인, 무엇이 문제?


관절의 염증 때문에

우리 몸의 관절, 즉 뼈와 뼈가 만나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하죠. 이 염증 때문에 관절이 붓고 아프며, 움직이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관절염이 있을 때 손이 저리는 증상도 생길 수 있죠. 관절염이 손목이나 손가락 관절에 생기면, 그 주변의 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신경은 마치 전선처럼 뇌에서 보내는 신호를 몸의 각 부분에 전달하는 역할 하는데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이 부으면서 신경을 누르게 되면,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죠. 그래서 손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염으로 인해 손목 주변의 구조가 변하면 손목터널증후군처럼 신경이 더 눌리기 쉬워집니다.

여기서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이 저리거나 아픈 증상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를 더 쉽게 겪을 수 있죠. 그래서 관절염이 있을 때 손이 저리면, 염증을 줄이고 신경 압박을 개선하기 위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 부위의 신경 압박

손목을 지나가는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질환을 앞서 말씀드린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우리 손목에는 손목터널처럼 작은 통로가 있습니다. 이 통로를 통해 신경과 힘줄이 손으로 가는데, 이 중 정중신경이라는 신경이 손목터널을 지나가죠.

그런데 손목을 많이 쓰거나 손목에 염증이 생기면 이 터널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게 됩니다. 이때 신경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게 되죠. 그래서 손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의 일부가 저릴 수 있죠. 밤에 더 심해지기도 하고, 손을 많이 쓸 때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일, 예를 들어  손으로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손목 부상이나 염증, 그리고 임신이나 당뇨병 같은 건강 문제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죠. 이런 증상을 줄이려면 손목을 쉬게 하고, 손목을 지지해 주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손목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 손목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되죠.


갑상선의 호르몬 이상

갑상선은 우리 목에 있는 작은 기관입니다. 이 기관은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들어내죠.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과 대사를 조절합니다. 그런데 갑상선이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일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죠.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손이 저릴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갑상선 호르몬이 신경의 건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갑상선 기능이 너무 활발하면, 즉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으면, 몸의 대사가 너무 빨리 진행돼서 신경이 과도하게 자극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즉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두 경우 모두 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을 받아 손이 저릴 수 있죠.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을 때 손이 저리는 이유는 신경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신경 자체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몸이 붓고, 이로 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손이 저리거나 무감각해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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