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는 신경, 혈관, 근육 등 여러 가지 중요한 부분들이 있는데, 이 부분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종아리에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허리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이 눌려서 종아리까지 저림이 느껴질 수 있고,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다리가 저리기도 하죠. 그렇다면 종아리 저림 원인은 무엇으로 인한 것인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당뇨로 인한 말초신경 손상
당뇨병이라는 질환은 우리 몸에서 혈당, 즉 혈액 속의 당이 너무 높아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우리 몸의 여러 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신경에 문제가 생기기 쉬워지죠. 신경은 우리 몸의 감각과 움직임을 조절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때문에 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 신경이 손상되면, 신경이 잘못된 신호를 보내거나 신호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아리 저림은 그런 증상 중 하나죠.
신경이 손상되면 다리나 발에 저림, 찌릿한 느낌, 통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아리나 발끝에서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건 신경이 길게 이어져 있어서 손상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이죠.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원인은 주로 혈당 관리가 잘 안 돼서 생기게 됩니다. 혈당이 계속 높으면 신경에 영양을 공급하는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고, 결국 신경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혈당을 잘 관리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디스크 탈출 및 척추관 협착
우리 몸의 척추는 많은 뼈로 이루어져 있죠. 여기 사이사이에는 디스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디스크는 우리가 움직일 때 척추가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허리 디스크는 이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 나와 신경을 누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해서 통증이나 종아리 저림 원인이 될 수 있죠. 특히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 종아리나 발끝까지 저린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관 협착은 척추관이라는 부분이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입니다.
척추관은 척추 속에 있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 같은 것인데 이 통로가 좁아지면 신경이 눌리게 되고, 역시 통증이나 저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특히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종아리 저림은 이렇게 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 신경이 제대로 신호를 보내지 못하면, 저린 느낌이나 찌릿한 느낌이 생길 수 있죠.
혈관 질환으로 인한 혈액순환 문제
인체에는 혈액이 흐르는 통로인 혈관이 있는데, 이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죠. 혈관 질환은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하게 해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관 질환 중 하나는 말초동맥질환이 있죠.
이 질환은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다리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혈액은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혈액이 잘 흐르지 않으면 다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져서 종아리가 저릴 수 있죠. 특히 걸을 때나 운동할 때 다리가 더 저리고 아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혈관 질환은 정맥류가 있습니다. 정맥은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통로인데, 정맥류는 정맥이 부풀어 오르거나 꼬여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않는 상태로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다리에 혈액이 고이게 되고, 종아리가 저리거나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종아리 저림을 줄이기 위해선 평소에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규칙적인 운동, 걷기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다리를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의 경련이나 피로
우리 몸의 근육은 열심히 일할 때 피곤해질 수 있죠. 근육이 피곤해지면 경련이 일어나거나 저릴 수 있습니다. 근육 경련은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딱딱해지고 아픈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경련이 종아리에서 일어나면 종아리가 저릴 수 있죠.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몸에 필요한 물질인 전해질(칼슘, 마그네슘, 칼륨)이 부족할 때 입니다. 전해질은 근육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전해질이 부족하면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경련이 일어날 수 있죠.
또는 너무 많이 걸어 다니거나 운동을 많이 하면 근육이 피곤해져서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이 너무 많이 쓰이면 휴식이 필요해지는데, 이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종아리가 저릴 수 있습니다. 탈수 상태일 때도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근육이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경병증으로 인한 증상
우리 몸에는 신경이라는 중요한 망이 있죠. 이러한 신경은 뇌와 몸의 다른 부분을 연결해서 우리가 움직이거나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런데 이 신경이 손상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병증은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 증상들 중 하나가 종아리 저림입니다. 당뇨뿐만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신경이 눌리거나 압박을 받을 때도 나타납니다. 허리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다리로 가는 신경이 손상되면, 종아리가 저릴 수 있죠. 신경이 눌리면 신경을 따라가는 감각이 이상해져서 저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신경병증은 감염, 독소, 영양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저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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