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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일상 정보

일어날때 어지러움, 수분이 부족해서도 그럴 수 있다?

by ̱ 2024. 6. 7.

어지러운 증상은 아마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흔한 증상이기도 한데, 하지만 느껴지는 형태는 조금씩 다를 수 있죠. 앉아있는 상태에서 일어날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그럼, 이 증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없었을 경우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탈수라고 부르죠. 이는 혈액의 양이 감소할 수 있으며 혈액의 점도 또한 증가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 순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

 

특히 탈수는 더욱 심해지게 될 경우 혈압 또한 낮아질 수 있습니다.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면 심장은 혈액을 펌핑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히 앉았다가 일어설 때 혈액이 충분한 속도로 뇌에 공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어날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은 혈압 강하가 있는데 이는 기립성 저혈압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이는 앉아 있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으로 탈수가 있는 경우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내 적혈구 부족 증상

혈액 내에 적혈구의 수가 부족하거나 적혈구가 충분히 산소를 운반하지 못하게 되면 조직이나 기관에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빈혈이라고 부르게 되죠.

적혈구에는 헤모글로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빈혈이 있을 경우 신체 조직과 기관 특히 뇌로 이어지는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거나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는 현상과도 관련이 있는데, 빈혈 상태에서는 혈액이 산소 운반을 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어서 뇌로의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는 일어날 때 혈액이 빠르게 하체로 몰리게 되어 뇌로 이동하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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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제대로 못 잤을 경우

수면이 부족하면 이는 다양한 신체의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먼저 수면 부족은 자율 신경계의 기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자율신경계는 혈압을 조절하며 심박수 조절에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수면이 부족할 경우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에 영향을 주게 되어 혈압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어날 때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현상인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죠.

 

또한 신체의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을 떨어드리게 될 수 있습니다. 피로와 에너지 부족은 근육의 기능을 저하시키며 혈액 순환의 문제도 일으키게 될 수 있죠. 그래서 일어설 때 갑작스러운 혈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어지러움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귀 내부의 이석이 균형 감각에 영향을 준 경우

귀 내이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진 이석증은 내이의 반고리관에 있는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의 주요 증상이 특정한 머리 움직임에 따라 심한 어지러움이 나타나죠.

 

정상적인 경우라면 이석은 내이의 난형낭과 구형낭이라는 부분에 위치해 있어야 합니다. 이석이 머리 움직임을 감지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하게 되죠. 그런데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비정상적으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어나면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은 머리의 위치 변화가 반고리관의 이석을 움직이게 하면서 내이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죠.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어 마치 몸이 회전하거나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내이에 염증이나 다른 문제가 생겼을 경우

내이의 문제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내이는 귀의 깊숙한 부분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청각과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이 부위의 평형 기관에는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이 포함되어 있죠.

 

이 기관들은 머리의 움직임과 위치 변화를 감지하여 신경 신호를 뇌로 보냅니다. 그런데 내이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신호 전달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어지러움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이석증이 있으며 다른 문제로 메니에르병이 있습니다. 내이의 림프액 압력 증가로 인해 나타나며, 어지러움뿐만 아니라 청력 손실과 이명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어지러움

스트레스 불안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는 신체의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자율신경계는 심장 박동과 혈압 조절 등의 우리 몸의 기본적인 기능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나 불안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는데 심장 박동수가 상승하게 되면서 혈압 또한 증가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혈액 순환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일어날 때 어지러움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게 되는데 이는 심장 박동과 혈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증가로 혈액 순환계가 불안정해지고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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