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대변을 봤는데 피가 섞여있다면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몸 속에서 출혈이 있는 것으로 무서운 경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피똥싸는 이유가 꼭 심각한 것으로 보기 어렵죠. 그럼 그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치질이 걸려있다면?
이는 먼저 치질이라는 질환이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는 항문 주변의 혈관이 팽창하고 약해지게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변비가 있으신 경우나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생활을 하는 경우 그리고 임신을 하신 분들의 경우 항문 주변에 압력이 가해져서 생길 수 있죠.
이러한 경우라면 생활습관을 개선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코올과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항문 주변이 찢어져서?
항문의 주변 피부 또는 점막이 찢어진 상태를 흔히 치열이라 부르게 됩니다. 이 치열은 찢어진 부분이 아프고 피가 배출되기 때문에 피똥싸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변비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방귀를 오래 참는 등 항문이 과하게 팽창 및 압박을 받거나 지나치게 수축을 하게 되면서 나타날 수 있죠. 팽창 수축이 항문 주변의 피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해당 경우에도 변비가 걸리지 않도록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드시고 풍부한 수분 섭취와 함께 자극적인 음식이나 알코올 성분 섭취는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궤양이 있어서?
이러한 증상은 십이지장 궤양이나 위궤양이 있는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먼저 궤양이라는 것은 위, 십이지장 점막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상처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상처에서 피가 배출이 될 수 있죠. 그러한 결과로 소화 과정을 통해 대변이 배출될 때 혈액이 같이 배출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위산의 과도한 분비, 특정 박테리아 등으로 발생하죠.
이런 경우라면 가급적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고 대처해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과 알코올, 카페인을 피하며 건강한 식단과 스트레스 관리로 위산 분비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대장, 장에 염증이?
대장 또는 장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은 각각 대장염, 장염에 해당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염증이 심해지게 된다면 이는 대변과 함께 혈액이 배출되면서 혈변으로 나타나게 되죠.
이 질환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박테리아나 세균, 바이러스, 자가면역질환 등 원인으로 인해 장이나 대장의 점막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서 해당 부위의 벽이 손상되어 혈액이 빠져나올 수 있죠.
장이나 대장에 염증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서 개선을 해야 하죠. 그리고 식이 조절을 하면서 장 건강을 지키고 수분 보충으로 탈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내에 출혈이 있다면?
위장관의 어떤 부위에서든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벽이 손상된다면 혈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를 장내 출혈이라고 흔히 부르게 되죠. 이 또한 원인이 있습니다.
궤양으로 인한 것이나 폴립, 정맥류, 특정 약물의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죠. 이러한 원인들로 인하 장벽에 손상이 생기면 해당 부위에서 혈액이 빠져나올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심한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진단을 받아보시고 그에 맞춰 검사를 하여 개선해 나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러한 원인이 의심된다면 자가 진단은 권장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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