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이 저린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 느낌은 매우 불편하고 때로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업무나 일을 준비하는 동안 저림 현상이 발생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죠. 마치 발끝에 작은 바늘이 콕콕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죠. 이렇기 발끝이 저린이유는 무엇으로 인한 것인지 같이 확인해보겠습니다.
신경의 손상으로 인한 저림
몸의 신경이 손상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말초신경병증이 있습니다. 이 신경은 뇌와 척수에서 나와 손과 발 같은 말단 부위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질환으로 인해서 신경이 제대로 일을 못해서 발끝이 저릴 수 있죠.
신체에는 신경을 통해 감각을 느끼고 움직임을 조절해줍니다. 그런데 말초신경병증이 있으면 신경이 손상되어 제대로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게 되죠. 그래서 발끝이 저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발을 찌르지 않았는데도 찌르는 느낌이 들거나, 발끝이 무감각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신경이 손상되어 잘못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죠.
이 질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당이 높아져 신경이 손상될 수 있죠. 또, 비타민 부족이나 알코올 중독도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끝이 저리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진단을 받아보고 그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이 있을 경우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혈당 너무 많이 쌓이는 질환입니다. 당이 너무 많으면 우리 몸의 신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죠. 특히, 발끝처럼 몸에서 멀리 있는 부분의 신경이 잘 망가집니다. 그래서 발끝이 저린이유가 될 수 있으며 따끔거리는 느낌을 자주 경험할 수 있죠.
이는 피 속에 당이 너무 많아지게 되면서 작은 혈관들이 막히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작은 혈관들은 신경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해 주는데, 혈관이 막히면 신경이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를 충분히 받지 못하게 되죠. 그러면 신경이 점점 약해지고 손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발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죠.
또한, 신경 자체가 당에 의해 손상되기도 합니다. 신경이 손상되면 뇌로 전달되는 신호가 제대로 가지 않아서, 발끝이 저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 수 있죠. 이런 신경 손상을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만약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발끝이 자주 저리다면, 꼭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통이 동반되고 있다면
요통은 허리 쪽에 통증이죠. 허리에는 우리 몸의 중심을 지지하는 척추가 있고, 이 척추 사이에는 디스크가 있습니다. 때로는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척추 뼈가 움직이면서 신경을 압박할 수 있죠. 이렇게 되면 허리뿐만 아니라 발끝까지 저릴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허리에는 척수라는 중요한 신경 다발이 지나갑니다. 척수는 뇌에서 나와서 온몸으로 신경 신호를 전달하죠. 그런데 요통이 생기면 척추 주변의 근육이나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이때 눌린 신경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라면, 다리와 발끝까지 저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좌골 신경통이라고 하죠.
좌골 신경은 척추에서 시작해 엉덩이, 다리, 발끝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만약 이 신경이 허리에서 눌리면,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통증이나 저림이 느껴지죠. 그래서 허리가 아픈데 발끝까지 저린 경우가 생깁니다. 이렇게 신경이 눌리면 발끝이 저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심지어는 힘이 빠지는 느낌까지 들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의 문제
혈액순환 장애는 피가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잘 돌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피는 심장에서 나와 온몸을 돌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발끝처럼 몸에서 먼 부위가 영향을 받아 저릴 수 있죠.
이 원인은 심장이 약해져서 피를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하거나, 혈관이 좁아져 피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면 혈액이 다리 쪽에 고여서 순환이 어려워질 수 있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발끝이 저리거나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혈액이 잘 돌지 않으면 발끝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수 있죠. 그러면 발끝의 신경과 조직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끝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죠. 특히,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같은 병이 있으면 피가 잘 통하지 않아 발끝이 더 저릴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 장애가 있으면 붓는 현상도 생길 수 있죠. 피가 제대로 순환하지 않으면 발에 체액이 고여서 붓고, 이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 저림이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발끝이 자주 저리면 진단을 빨리 받아볼 필요가 있죠.
노화 진행으로 인한 저림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 몸이 점점 변하는 과정을 노화라고 설멸하죠.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는데, 그 중 하나가 신경과 혈관이 약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노화가 진행되면 발끝이 저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먼저 신경의 변화를 설명하자면, 노화로 인해 신경세포가 점점 약해지고, 신경을 보호하는 막도 얇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될 수 있죠. 특히, 발끝처럼 몸에서 멀리 있는 신경은 더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신경이 약해지면 발끝이 저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도 나이가 들면 점점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피가 잘 통하지 않아서 발끝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발끝의 세포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저림이나 무감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발끝이 더 차갑고 저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추가로 노화로 인해 근육과 관절도 약해지게 됩니다. 근육이 약해지면 혈액순환이 더 어려워지고, 관절이 뻣뻣해지면 움직일 때 신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끝이 저리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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